[군포 8경 완전 정복] 1경. 웅장한 군포의 지킴이, 수리산 태을봉

⛰️ [군포 8경 완전 정복] 1경. 웅장한 군포의 지킴이, 수리산 태을봉

1. 1경. 웅장한 군포의 지킴이, 수리산 태을봉


2. 왜 이곳을 가야 할까요?

군포시의 서쪽 경계를 든든하게 지키고 서 있는 산, 바로 수리산(修理山)입니다. 그리고 그 수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 가장 높고 으뜸이 되는 곳이 바로 태을봉(太乙峯)입니다.

해발 489.2m로 그리 험준하지 않으면서도, 태을봉 정상에 서면 군포 시내는 물론 멀리 안산 앞바다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. 수리산은 2009년 경기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, 이 태을봉은 군포 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이자 자부심 그 자체입니다.

수리산 태을봉은 군포 8경 중 제1경으로 선정되어 그 위용을 인정받고 있습니다. 과연 군포의 지킴이 태을봉이 품고 있는 매력은 무엇일까요?


3. 장소 상세 소개: 장소의 모든 것

✅ 개요: 군포의 주봉(主峰)

태을봉은 수리산의 주봉이자 최고봉입니다. '태을(太乙)'은 풍수지리에서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형상을 뜻하며, 일출 무렵 이 봉우리에 오르면 그 그림자가 거대한 '태을 형상'을 이룬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. 사시사철 짙은 숲과 아기자기한 암릉 코스가 어우러져 다양한 등산의 재미를 선사합니다.

🔥 매력 포인트 1: 사방이 트이는 조망

태을봉 정상 자체는 수목에 둘러싸여 조망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정상 표지석에서 약 2~3분만 산본고등학교 방향으로 이동하면 전망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 이곳에 서면 군포시 산본동 시가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, 날씨가 맑은 날에는 서해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압도적인 시야를 자랑합니다. 주변의 관모봉, 슬기봉, 수암봉 등 수리산의 다른 봉우리들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.

💪 매력 포인트 2: 다채로운 등산 코스

태을봉은 인근 도시(안양, 안산)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등산 코스가 개발되어 있습니다.

  • 관모봉-태을봉 코스: 비교적 짧고 굵게 오르는 코스로, 병목안시민공원이나 명학역에서 시작해 관모봉을 거쳐 태을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인기가 많습니다.

  • 종주 코스: 체력이 허락한다면 관모봉-태을봉-슬기봉-수암봉까지 수리산의 주요 봉우리를 모두 잇는 환종주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. 곳곳에 자리한 암릉 구간과 계단은 등반의 재미를 더해줍니다.


4. 방문 꿀팁

  • 🚶‍♂️ 교통 정보 (군포 방면):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이나 산본역을 기점으로 하여 산본고등학교나 도장초등학교 방면 들머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

  • 🅿️ 주차 정보: 안양시 방면의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이 가장 넓고 접근성이 좋습니다. 군포시 방면에서는 들머리 주변 주차 공간을 확인해야 합니다.

  • 📌 주요 코스 (수리산역 기점): 수리산역 → 도장초등학교 → 무성봉 → 태을봉 (약 2시간 20분 소요, 편도)

  • 🧭 연계 코스: 태을봉에서 슬기봉 방향으로 능선을 타다 보면 제2경인 수리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오니, 등산 후 고즈넉한 사찰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

5. 마무리

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그윽한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리산 태을봉!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땀을 흘리고, 정상에서 탁 트인 풍경을 마주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. 군포 방문 시, 이 웅장한 제1경 태을봉에서 일상의 근심을 털어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세요!


다음 편 예고! 다음 편에서는 제2경인 **천년 고찰 '수리사'**를 소개해 드립니다. 산의 기운을 이어받은 고즈넉한 사찰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! 기대해주세요!